대통령도 제천화재 현장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접근을 못합니다.
현장훼손 때문에 유가족들도 사진촬영을 금지하는 구역입니다.
그런데...간큰 놈이 나타났습니다.
단양,제천 화재 지역구 의원인 자유한국당 권석창은
오후 2시 55분께 참사 현장인 제천시 스포츠센터 건물 앞에 도착했다. 권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화재가 일어난 건물 안을 봐야겠다"며 사전양해 없이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장 경찰이 나서 "현장검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출입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훼손 우려를 이유로 현장 출입을 일체 통제했다.
마침 건물 내에서는 국과수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경찰의 제지에 권 의원은 "의원이 현안 파악을 위해 들어가려 하는데 왜 현장을 못 보게 하느냐"고 따지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경찰관은 권 의원의 보좌진과 '출입을 하면 안 된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21일 제천 화재후 얼굴 한번 안보이던 지역구 의원이 이날 보여 주기식 쇼를 위해 막무가내로 무단침입한 행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