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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41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Book좌파★
추천 : 10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1/28 01:22:45
맨날 소통 소통 그러는데 그게 뭐 별 거냐..
광화문 나와서 시민들하고 닭싸움이나 팔씨름 한 판 해라.
얼마나 웃기겠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저녁에 길바닥에서 사람들하고 놀고 있으면....
재래시장 다니면서 어묵 사먹는 게 서민적인 게 아니라 저런 게 서민적인 거다..
사람들이 화가 나 있으면 가리고 숨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좀 나와서 인디안밥이나 딱밤이라도 맞으면서
국민 여러분 미안합니다 한 마디라도 좀 해봐라..
어차피 마음에 없는 거 알아도 좀 맞아가면서 하면 사람들 기분이 어느정도는 풀린다..
대통령 얼굴은 안 보이는데 물만 쏟아지니까 사람들이 열받아서 더 거리로 거리로 나오는 거다..
대통령이 명박산성이니 뭐니 하면서 자꾸 뒤에 숨고 막을려고 하니까 일이 더 커지는 거다..
대통령 당신 하나 때문에 온 전경들, 온 시민들이 고생하는데 고작 그 정도도 못 해주냐?
촛불 때도 청와대 뒷산따위 올라가지 말고 명박산성 컨테이너 앞에다가 얼굴만 뚫려 있는
쥐그림 판넬 하나 걸어놓고 거기 대통령 얼굴만 내밀고 서게 한 뒤에
'저도 물대포를 맞겠습니다' 하면서 물풍선이라도 몇 개 준비해서 대통령 얼굴에 던지게 했어봐라..
사람들이 얼마나 재밌어 했겠냐..
또 그런 걸 보고 우리 대통령이 철없는 사람들에게 희롱당하는구나 하면서
보수적인 동정표도 얻을 수 있고..
일석이조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을 줘 자신에 대한 반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자신이 동정표를 얻을 수도 있다.
참모들은 뭐하냐? 이런 번뜩이는 아이디어 안 내고..
이명박..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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