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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18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a
추천 : 10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5/04/27 23:52:32
동생이 어머니한테 돈이 없어서 학교 다니기 힘들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휴학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어머니도 속상해서 동생한테 뭐라고 해서 서로 싸웠나봐요. 어머니는 본인이 돈이 없어서 우리 남들하준만큼 못해준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울면서 저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러고나서 저한테 전화해서 내일 돈 줄테니 제 이름으로 동생한테 돈좀 용돈 명목으로 송금좀 해주라고 하더군요. 홀어머니로 세상 누구보다 고생하셨을 우리 어머니인데 어머니가 자기가 너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 소릴 듣는 순간 울음이나서 멈추지가 않더군요 사람들도 많은 지하철 안이었는데.... 저도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해서 내가 돈 부쳐줄테니까 조금만 우리 서로 열심히 살아보자고 했습니다. 나이 많은 사회 초년생이라 가진돈도 없어서 동생이나 어머니한테 용돈도 못드리는 내가 너무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자취방에 와서도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저 무슨일이 있어도 성공할겁니다. 그래서 우리어머니 호강시켜 줄거이요 동생 용돈도 많이 주고요. 저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 서로 힘내요
그래고말로는 잘 표현 못하지만 어머니 사랑해요 동생아 너도 사랑한다. 우리 조금만 참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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