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대학생이구요
남친은 24살 직장인이에요

이제 1학년 시작에 대학때문에 서로 지역이 달라졌는데

제가 차비가 많이 들어서 일주일네 한번은 못가지만
이주에 한번씩은 남친동네에 가거든요
차비만 거의 10만원 왕복으로...

근데 갠 돈을 벌지만 전 부모님께 10만원 용돈받고 과외하면서 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부족해요

학교 생활도 필요한터라 주말에 내가 무조건 개만 만나기보단 인맥들과 시간 보내는것도 필요한데

과 특성상 국제과라서  애들이 영어를 수준급으로 잘하기 때문에 수업이 저녁 6시까지 거의 풀로 듣거든요

그럼 6시에 전화해서 1시간은 붙잡고 있는거에요

나도 끝나고 애들이랑 말 좀 하면서 가고싶고
밥도 먹으러 가고 싶은데

지는 저녁에 하면 일 마감시간이라 바쁘다하고
수업이 3시에 끝나는날엔 3시 2분 이렇게 전화오니깐 나중엔 스트레스....
 
저도 모르게 귀찮고 짜증나서 안받게 되더라구요

집에건 집대로 2주에 한번을 남친때문에 오냐고 욕먹고
와서 개보러 가는게 전부라고 욕먹고

아까는 6시 2분에 전화와서 안받은 다음에 문자로 왜? 나 친구랑 밥먹고 있어 라고 하니깐

답장이 왜라고 하니깐 할말이 없네 내가 전화하는거 몰랐어? 보고싶어서 하는데 왜
친구랑 밥먹고 있으니깐 쪼금만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 라고 말해주고 끊으면 되잖아 내가 그런걸 기대한게 잘못된거니? 에휴...밥이나 먹어라 
이렇게 왔네요

아니 난 개인시간이 필요한데 왜 모르나 싶고
진짜 이틀에 한 번 꼴로 이런거 때문에 싸우거든요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