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인들이 연일 카라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마프 멤버인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이 5인활동을 재개한 카라를 응원했다.

초난강은 2월5일 일본에서 방송된 한 프로그램을 통해 5인체제로 활동을 재개한 카라에 대한 애정어린 응원을 했다.

초난강은 "카라가 다시 활동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잘됐다"며 "나도 카라를 매우 좋아한다.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 아직 일본에서 발표한 곡이 그리 많지 않기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초난강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연예계 대표적인 지한파 스타. 일본에서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한때 한국에서 앨범을 발표한 경력도 있다.

한편 소속사와 분쟁을 두고 분열사태를 겪었던 카라는 지난 2월4일 일본으로 떠나 현지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팀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카라는 5인체제 활동 유지라는 대전제에 합의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룬 상태로 아직 계약 문제 등을 두고 합의해야할 부분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1월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라가 좋다. 카라의 해체를 반대한다"고 글을 남겼다.

재일계인 손정의 회장은 말이 필요없는 일본 내 최대 재벌이자 거대 기업 총수다. 몇년 전 일본 최고 부자로도 뽑히기도 했다.

이런 손정의 회장이 카라의 해체를 반대하는 의견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표명한 점은 카라의 일본 내 인기를 입증하는 사례다. 더욱이 손정의 회장의 트위터엔 75만명의 팔로워가 존재해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정의 회장은 이 글을 남긴 후에도 카라 팬들의 글에 직접 답변과 대화를 하며 카라의 소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연예인들을 비롯 유명인들이 여러차례 카라의 이번 분열사태에 관심을 보이며 응원의 말을 건네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