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니까 여자를 만나야 하니까 여자로 말해볼께요
1. 헌팅 : 헌팅은 기본적으로 밖으로 보이는 외모로 먼저 판단 할 수 밖에 없는데
제가 키가 158밖에 안되고해서 뭐 될것 같지도 않고 괜히 또 해볼려고 멘트같은거 하면 픽업 아티스트라고 욕 먹을거 같아서 못하겠고
2. 소개팅 : 주변 사람들이 다 전 남자로 안보인대요 소개팅 시켜주기 싫어하더라고요?
딱히 저의 어딘가가 모나는게 있어서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소개시켜주게 되면 자기가 주선자가 되는데 주선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좀 그런가 봐요
그리고 전 여자친구도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헤어졌는데 다시 그 주선한 친구에게 다시 소개팅 해달라고는 염치없이 그럴 순 없잖아요
3. 직장 : 여긴 제 나이 또래가 없습니다..... 다 결혼 후인 유부녀분들, 밑으로는 아청법
4. 동호회나 모임 : 가는 곳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봉사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인연 만드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괜찮다싶으면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거나 이제 막 사귄 커플이라거나...
제가 눈이 높은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성격만 좋으면 되는데
예전 커플이었을때도 여자친구가 80kg 넘어가고 뚱뚱했어도 성격이 좋아서 사귀었거든요
에쁜거 이런거 바라는것도 아니에요 제 키가 이런데 외모를 바란다면 이기적이지요
아무튼
참 신기하네요 사람들 보면
잘생기고 착하고 이쁘고 늘씬해도 연애 못하는 분도 많고
그런 멋진 사람 옆에서도 연애 잘만 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인간 세상 신기해요
커플 분들, 썸 타시는 분들.....
여러 분들은 인연을 어떻게 만나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