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노비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식까지 노비로 부릴 정도로 악독한 주인이 아니라면 대충 나이차면 자식은 면천해줍니다. 그리고 걔는 소위 말하는 얼자(천첩 소생의 자식)가 되는 거죠. 엄마쪽은 그대로 노비로 머물러 있던지 마음에 들면 첩으로 상승시켜주던지 하더군요. 그러다 나이가 들면 면천시켜서 재산을 약간 줘서 은퇴.일반적으로 그 시대 문헌상에서는 그런식으로 처리하더군요.
조선후기 아니 일제말기까지 신분제는 엄연했습니다. 타지방으로 가 신분세탁하는 거 아니면 노비 엄마의 자식은 상것, 양반행세 못했고요. (아빠가 면천시켜줘서) 중인이 되려면 무과라도 봐서 무관이라도 되어야 했습니다. 아님 역관이나 돈을 많이 벌던지. 정조가 서얼들 신분 좀 향상시켜보려다 결국 실패했죠. 현대인 대한민국 건국 초기만 해도 신분제가 없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_-; (일제시대만 해도 양반족보 돈으로 사려는 졸부들이 왜 있었을까요?)진정한 돈많으면 쥑오의 시대가 되려면 역시 6.25 이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