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언니와 여동생은 무척이쁩니다. 설날이나 추석때도 간간히 칭찬도 받습니다. 외모덕분인지 성격자체도 무척 밝고 착합니다. 전 그사이에서 항상 못난이로 불려왔습니다. 그래도 항상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걸깨닫고 성형을 결심했습니다. 2009년에 저랑 언니 동생과 쇼핑하러 나온날 지나가던 남자무리가 저를 비웃더라구요. 동생이 언니언니 이러는걸 들었는지 전 분명히 가족일리가없다고하더군요. 전 그자리에서 그냥 가만히서있었는데 언니가 그남자들한테가서 한판뒤집어엎고 사과하라고하더군요,근데 전 그게 더 비참했습니다. 그래서 쇼핑도중에 그냥 속안좋다고 집에돌아와서 내내울었습니다. 전그냥평범한건데 언니동생이 이쁜것뿐인데 항상살찔까봐 운동도열심히 하는데... 내내울고나니 결심히 서더라구요. 성형하자라고.. 사실 간간히 돈 모아두었습니다. 거기에 대학가면서 장학금받고 과외알바 온갖알바 다 뛰고 돈아끼고 김밥만먹으니 2천이 모이더라구요. 거기에 부모님께 천만원만 빌려달라고했습니다.아버지어머니는 반대하셨는데 제가울고불고 난리쳤습니다,이런식으로 얼굴대충만들어놓지않았냐고.... 사실돈은 빌려주실수있으시지만 성형을 반대하시고 있습니다.언니도 그냥 여행다녀오라고하지만 사실 외모때문에 피해본사람들은 다알지않나요 그상황이 얼마나힘든지..언니가 결혼하기전에 성형해서 이뻐지고싶습니다. 내일 최종상담하고 예약 걸어놓으려합니다. 이젠 저도 이뻐지고싶습니다. 더이상 구질구질하게 울고싶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