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심리치료를 얼마전에 한번 받아봤는데요최면치료를 받기 전에는 제 얘기를 누군가에게 속시원히 말하고 위로받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는데막상 최면치료로 들어가니까 최면에 안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장면을 떠올리라고 하셨는데 생생히 장면이 떠올리지 않아져서 선생님도 답답해하시고 저도 뭔가 답답하고 약간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바닷가에 있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묘사하라고 했는데 장면이 안떠오르더라구요
선생님이 재촉해서 물어보셔서 대답을 하긴 했는데
뭔가 혼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약간 압박감 같은게 들기도 했어요ㅠ
그런데 절 힘들게 하는 사람을 상상하니 감정을 배출하는건 잘되었고 그 과정에서 눈물이 났었거든요
최면치료도 받다보면 잘 될까요?
그리고 선생님의 지시대로 장면을 떠올리는게
상상력을 이용해서 하는건지
아니면 최면에 걸려야만 하는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