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랑 1987 관련 이야기 하다가 의견이 갈려서 3만원 한도내 식사 내기 걸었습니다.
1987의 그분 있잖습니까, 그 분.
지인도 저도 그 분이 동아리 방에서 비디오 틀어주는 장면에서 창문을 등지고 있었기
때문에 후광이 찬란하였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집까지 찾아 와서 이야기 나누고 가면서 맘 바뀌면 연락하라고
뒷걸음쳐서 가면서 손흔들잖습니까?
거기서도 후광이 나왔습니까 안나왔습니까?
제발 나와야 합니다. ㅠㅠ 제가 분명 후광이 비치는거 봤거든요
그런데 지인은 아니랩니다.
확실히 후광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지인이 너 지난번에 검은 사제들 볼때도
분명 후광 봤다고 했는데 나중에 스틸컷들 나온거보면 후광은 무슨 누가 봐도
어두컴컴한 화면이었던거 기억 안나냐고 하니 움찔합니다.
그때도 진짜 봤었거든요. 심지어 인터넷 상에서 후광 봤다는 사람들 저 말고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vod 나오고 나서 보니까 진짜 없더라고요 후광이 ㅠ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 분 외모에 잠시 눈이 어떻게 된 거였던건지...ㅠㅠ
그랬던 전력이 있어서 돈 3만원 날라갈까 전전긍긍입니다.
후광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아...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