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적폐] 제빵기사들 “본사 갑질·점주 을질 아프긴 마찬가지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에서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사, 직원, 알바생들이

본사의 횡포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의 압박까지 받으며 어려운 환경속에 일하고 있는 상황.

[점주와 협력사의 을질]

예시1.

광주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점주

-알바들아 잘 들어. 쟤는 빵 만드는 기계야

-본사에서 사람취급도 못받는 샌드위치 포장 기계야.

-아우 제빵기사는 좀 날씬했음 좋겠어 44 55 사이즈 입는 기사 오면 안되나?

예시2.

기사

-점주님 할머니가 임종을 앞두시고 위중하셔서.. 좀 가보고 싶어요

점주

-니네 부모가 가면 되지 왜 니가 가?

-매장 일 끝내고 가!

예시3.

기사

-저 임신해서 휴직해야할 것 같은데...

협력사

-?!

-님 2년 뒤에 임신한다면서요. 왜 지금 임신해요

-아놔 계획 없다고 했잖아요. 왜 임신해요!!

그외 계속 서서 일하다보니 자궁질환등 질병에 걸리고, 병원에 가고 싶다고 말해도 점주가 안된다고 하면 못가는 등 열악한 상황.

[본사의 갑질. 불법 업무 지시]

제빵기사들은 본사인 파리크라상 소속이 아니고, 매장 직원도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업무 지시는 협력업체의 지시만 받으면 됨.

하지만 당연히 파리크라상등 본사가 카카오톡과 전화로 업무 지시를 하는 상황은 물론, 가맹점주도 심부름 등 부려먹기를 시킴

예시1

본사

-거기 매장 야채 신선도, 케이크 신선도, 제품 유통기한 파악해서 보내세요.

-그리고 에어컨 청소상태도 확인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포스터 붙였어요? 사진 찍어서 보고해요

기사

-기사는 빵만 만들면 되는데 이런걸 시킵니다.

예시2. 인사에도 관리

본사 과장급

-협력사는 뭐하는거야? 자꾸 나한테 말대꾸하는 저 아줌마 안빼고

결국 기사가 항의해 전출은 무마됨. 하지만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

그외 본사 임원이 현장에서 제빵기사 해고 지시를 하기도함(해고는 안당했지만, 보복성 업무지시에 시달리다 자진 퇴사)

*파리바게뜨 본사에서 1년에 1회. 전국 5천명 제빵기사들을 모아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함.

1등시 본사 소속으로 전환하지만, 전환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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