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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미님 주최 서울 정모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jungmo_3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림
추천 : 7
조회수 : 1370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1/02/06 23:59:12
시간이 지연될수록 기억이 옅어질것 같아 집에 도착해 
옷부터 갈아입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정모 후기 올리려고 아이디도 가입하고 첫 글을 쓰네요ㅋㅋ

방학하고 하는 일은 매일 스터디 뿐이라 삶의 활력소를 찾던차에
안하던 짓이나 해볼까 하고 눈팅족 1년 생활에 용기를 내서 정모 신청을 했습니다.

막상 저지르고 나니
처음에는 나 혼자 나이가 많으면 어떡할까,
아는 사람들 사이에 껴서 혼자 뻘쭘해 하면 어떡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
아노미님이 친절하게 문자로 답변해 주셔서 조금 안심하고 자리에 나갔습니다.
다행이도 다들 좋은 사람들뿐이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어쩌다보니 약속장소인 코엑스에 약속 시간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연락드리기도 왠지 뻘쭘해서 5시 정각까지 기다렸다 연락드려 아노미님을 만났습니다.
원래 예정인원은 10명이 넘는다길래 조금 긴장하고 갔는데 세분이 앉아 계시더라구요;
당일날 다들 사정이 생기셔서 많이 불참하게 되셨다고 하길래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x국x 님. 고2 학생이라고 하셨죠. 착실한 모범생 이미지에 얌전한 분이셨습니다.
중간중간 자기 소개라던가 중요한 것들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장 어린 분이셨음에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마음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x유x님은 이제 대학 들어가신다고 하던데 굉장히 미인이셨어요. 
오늘 정모 안오신분들은 후회할 겁니다ㅠㅠ 오유의 저주를 깨고 대학에서 꼭 좋은 남자친구 생기시길!

주최자인 아노미님이 처음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잘 주도해주셔서 저도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던 것 같아요.
눈이 참 예쁘셔서 유독 기억이 남네요. 그리고 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뒤이어 도착하신 x도x님. 굉장히 키도 훤칠하시고 얼굴도 미남이신데다가 과묵함까지.
오늘 정모 불참하신 여자분들도 분명 후회하실거에요 징징ㅠㅠㅠ
많이 피곤해 보이시던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오늘 푹 쉬시고 다음번엔 꼭 좋은 컨디션으로
더 재미있게놀아요:)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x현x님. 저 혼자 20대 중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부담되기 그지 없었는데
한줄기 구원의 빛이셨네요ㅠㅠㅠ 더군다나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해 주셔서 정모 내내 유쾌했습니다
x현x님이 빠지셨으면 정모의 즐거움의 절반으로 줄었을 거에요ㅠ

이렇게 여섯이서 마르쉐의 맛난 음식들을 냠냠 하고 수 노래방으로 2차를 떠났습니다.
추운 와중에 중간에 길을 한번 돌아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이자리를 빌어 사과드릴게요 ㄷㄷ

노래 잘하는 분 있으면 마음의 준비하게 미리 말씀해 달라고 했을때 다들 도리도리 하시더니
이런 배신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노래 너무 잘하셔서 움츠러들었네요.
전 포풍 삑사리, 음정 박자 틀림, 심지어는 가사 틀리기까짘ㅋㅋㅋㅋ
노래방에서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네요.

아무튼 덕분에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다들 집에는 잘 도착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리 모두 또 정모에서 모여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네요
으하하 오유 만셐ㅋㅋㅋㅋ

ps. 정모 후기 작성이 처음이라 이렇게 올리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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