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이 생긴 뒤로 인공지능 쪽에 큰 발전이 있었던게 맞습니다. 사진의 물체의 이름을 맞추는 문제에서 사람보다 뛰어난 결과를 내거나 사진을 말로 설명하기도 하죠. 10년전에 이런 걸 보면 말도 안된다고 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걸 일반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사고를 하는 인공지능하고는 큰 차이가 있죠. 인공지능이라기 보다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프로그램에 가깝죠.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이걸 일일히 코딩을 해주지만, 현재의 인공지능은 그걸 데이터로 학습한다는 것 정도이고요.
기업이 인공지능을 독점해서 직업을 잃고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미래를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제 생각에는 이미 플랫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인공지능이 없더라도 발생될 미래라고 봅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있으면 과정이 가속화되는 건 맞지만, 인공지능이라고 하더라도 알고리즘이 특허가 걸려있는게 아니고, 최신 기술도 공유 사이트에 앞다퉈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갈리는 건 데이터나 사람뿐이고, 이걸 앞서가는건 결국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