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무경에게는 탄생이후 가장 거대한 변화의 해일겁니다. 무경 국기 호위대와 예포 및 국빈 호위대가 해체됨에 따라 2018년 1월 1일자로 인민해방군 3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적으로 무경이 담당하던 국기 계양 임무를 맡게 될것입니다. 첫번째 국기 계양은 2018년 1월 1일 오전 7시 32분 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19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무경은 지휘권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중앙군사위원회(CMC)와 국무원이 양분하던 지휘계통은 이제 국무원을 떠나 완전히 중앙군사위원회(CMC) 손에 들어갔습니다. 그에 따라 조직 감축역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기존에 매우 높은 위상에서 군조직은 중앙군사위원회로 민간 조직은 공안국이나 국무원 산하 관련 민간 기관으로 이전하여 세를 많이 잃을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현재 14개 무장 경찰 기동 사단(武警机动师)은 4개로 감축과 동시에 여단급으로 재편성되게 됩니다. 2018년 말까지 완료될 이번 감축은 기존 기동 사단에 4개 훈련조직을 제외한 모든 지원 조직과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폐합될겁입니다. 자체적으로 보유중이던 공병학교, 정치 대학, 물류 지원조직, 헌병부대, 예술 및 엔터테이먼트 조직이나 자체 병원 및 의료시설 그리고 은퇴자를 위한 자체 주택마저 공안국 본부로 합병되거나 폐지될겁니다. 기존 군단급 조직 위상도 새롭게 고쳐지게 될겁니다.
무경 기동사단은 경찰이 총으로 무장한채 시작한 조직이 아닙니다. 1996년 군감축에따라 당시 일부 감축대상이였던 인민해방군 육군 14개 보병 사단이 전환및 전출되어 형성됬습니다. 이들은 기존 이름으로는 117, 120, 81, 114, 187, 7, 63, 128, 2, 93, 181, 126, 38, 41 사단이였죠. 이들은 중국내적 분쟁발생시 가장 먼저 배치되는 부대로서 최근에 가장 유명한 사례는 2008, 2009년 티베트, 신강 소요 사태로 이때 15,000여명에 무경 증원부대대다수는 바로 기동사단입니다.
그리고 민간기능으로서 자연재해에서도 가장 먼저 대응하는 부대로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2016년 7월 중국 동부 대홍수사태때 4개 사단 35,000여명의 병력이 재해 복구및 구조를 위해 투입됬습니다. 기동사단은 HQ 직속으로 자체적인 헬리콥터 부대를 보유하며 경포병부대와 IFV 및 장갑차를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다량의 보병 지원화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박격포, 무반동총, 대전차 로켓, 중기관총등..) 경보병에 가까운 화력을 보유중입니다.
다만 개혁 및 감축이후 여전히 이정도 화력을 갖출지는 의문이며 다른 전체적 무경부대 개편 움직임이나 공안과 동일하게 국내 대테러 임무나 국토안보 및 방위를 위한 작고 더 빠른 조직으로 개편될것으로 보입니다.
무경에 속해 있었으나 시대착오적이였던 기존 산림, 황금, 수전부대등이 떨어저나가 폐지되거나 관련 민간 기관 기능에 이전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민간 부문 조직과 떨어지고 중앙군사위원회에 속하면서 무경은 이제 인민해방군에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전략지원군, 합동물류지원부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군종이 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 국가해양국에 속해있던 중국 해상경비대 조직이 무경산하로 이관됨에 따라 기존 무경 국경경비부대를 넘어 영해 경비까지 범위가 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무경은 기존에 비대하고 수십만명이 넘던 대규모 조직에서 중앙군사위안에서 더욱 작고 대테러와 국내 땅과 바다에 치안 유지에 더욱 집중하는 슬림하고 작은 조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