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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직원에게 고백한 후기...
게시물ID : gomin_141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wiInKorea
추천 : 1
조회수 : 13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4/16 22:23:04
오늘 회사분 결혼식 갔다 둘이 우선 여의도 가서 벗꽃 구경 좀 하다 근처 커피샵 가서 얘기 좀 했는데...

결론이라고 할까? 우선 그냥 자기도 잘 결정을 못하겠데요...시간을 더 달라고 하네요...생각 해보겠다고..

그 얘기 하고 둘이 걸어서 신촌역까지 갔다 거기서 지하철 타고 헤어졌네요...

근데 진짜 왜 시간을 이렇게 달라고 할까요?

우선 저는,

1. 내가 표현이 서툴어서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을 잘 못한다..하지만 가볍게 말하는게 아니다..
2. 니가 마음에 안들거나 부담되면 내가 여기서 그만 두겠다 하지만 난 널 정말 좋아한다...
3. 나도 내 마음을 정리 할 수 있도록 답변을 달라...

였는데 그분은...

1. 그냥 마음 놓고 편하게 이야기 할 상대가 생겨서 좋았었었다..
2.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다...현재 너무 자기가 힘든 상태라 남에게 마음을 열기가 힘들다...(직장 생활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 중이거든요...)
3. (제가 마음 정리하기 위해 대답을 달라고 하자) 진짜 잘 모르겠다..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왜 좀 더 기다리지 않고 이렇게 빨리 말했는가?

우선은 오늘 얘기한게 이정도네요...
이거 나쁜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나요-_-? 제가 너무 성급한 건지...
물론 생각해서 정말 신중하게 결정 내려주면 저야 좋겠지만...조금은 답답하고 조금은 제가 너무 바보 같기도 하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_-? 진짜...힘드네요...정말 너무 오랜만에 제가 이렇게 마음 쓰고 생각 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건 어떻게 보면 너무 좋긴 한데요...근데 그게 너무 아픔으로 다가오긴 하네요...

저도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물론 정말 이게 별거 아닌 고민이고 다른 분들은 관심도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고 솔직한 조언도 좀 구해봅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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