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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비판적지지'라는 단어의 개념은 알고 쓰는건가요?
게시물ID : sisa_1008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요크
추천 : 51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31 22:49:40
비판적 지지를 한다는 분들이 '비판적지지'라는 단어의 개념은 알고 쓰는건가요?
 
그 단어는 이른바 정의당으로 대표되는 극좌세력들이 선거때마다 들고 나오는 단어에요.
수구꼴통과 예상득표율이 박빙일때 어차피 출마해봤자 당선가능성이 없는데
괜히 출마해서 진보진영표를 갈라쳐서 선거에 지게되면 모든 비난의 화살이 지네들에게 날라오게 되죠.
 
이럴때 적당히 민주당이랑 딜치고, 걔네들 후보를 안내니 표를 줄 후보가 없으니까
민주당후보를 지지하진 않지만 표는 주겠다. 뭐 이럴때 쓰는 단어가 '비판적지지' 입니다.
 
즉, 지지를 하느냐 안하느냐를 놓고 따지면  지지 자체를 안하는게 '비판적지지'에요.
 
이른바 비판적지지자들의 논리를 대충 보면
문재인이 무슨 신이냐? 종교냐? 묻지마 지지를 하라는거냐? 그럼 박사모와 무엇이 다른가?
등으로 요약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를 포함한 모든 세력들 중에서 문재인만큼 정의롭고 깨끗한 세력이 있던가요?
한마디로 문재인을 비판할 자격이 나에게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걸핏하면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따라 말 바꾸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보며
말로만 새정치 새정치 떠들다 헌정치인 다 된 초딩 안철수를 보며
'내가 해도 저것보다는 잘하겠다.' 라고 조롱섞인 비판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하지만 문재인이란 인간을 보세요. 정치인이나 대통령으로써의 문재인을 떠나 인간 문재인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번 보세요. 과연 나는 그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누구보다도 뜨거운 가슴으로 민주화운동에 앞장 섰고, 사법고시 합격으로 탄탄대로의 인생길을 뒤로 하고
노무현과 함께 인권변호사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가장 친한 친구인 노무현을 죽인 이명박이 장례식에 찾아왔어도
모든 분노를 꾹꾹 눌러 참으며 머리를 조아렸고,
새민련 당대표 시절 정당개혁으로 정당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그 결과 더민주의 권리당원은 150만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라는 희대의 초딩에게 당한 것은 어떠했습니까?
과연 그 발암과정을 나라면 이겨냈겠습니까? 멱살을 잡아도 수없이 더 잡았겠지요.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된 지금,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뀌고 있습니까?
그가 대통령이 된지 7년이 아니라, 7개월 남짓 지난 이 결과를 과연 당신이라면 해낼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그는
 
여전히 인간적입니다.
여전히 정의롭습니다.
여전히 공정합니다.
여전히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일은 옳습니다.
 
세월호의 유가족 대표인 유민아빠가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더군요.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노무현의 유가족'이다. 라구요.
 
단어의 개념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그 비판은
유가족 대표에게 해대야 할만큼 가치가 있는지
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사명감 보다 깊이가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국민이란 이름 뒤에 숨지 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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