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20대 후반 모낭염 남징어입니당.
전 피부가 건조해서 약산성클렌저를 쓰는데
대용량, 가격 배송비 포함 1만원 이하, 무향인 제품을 주로 씁니당.
새벽에 적적해서 작년에 써본 약산성 클렌저들 후기를 써보고자합니당.
1. QV 젠틀워시
호주의 보습제 QV에서 만든 약산성클렌저 인데요.
광*몰에서 구매대행하는걸 샀습니다.
클렌저 하나만해도 1만원이 넘어가는데 그간 모아뒀던 네이버페이 포인트 털어서 산거라 제 실제돈은 안들었어요.
약산성클렌저가 거품이 잘 안나는 편인데 이 제품은 거품망없이도 거품이 제법 납니다. 백색 젤타입구여
향은 무향료인데 냄새를 표현한다면 아비노 데일리모이스춰로션의 그것과 닮았습니다.
부드럽게 씻기는 세정력이 좋아서 기회가 되면 한번더 써보고 싶네여.
2.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센서티브 클렌저
제가 쓴 약산성 클렌저중에 유일하게 재구매했던 제품입니다.
특별히 좋아서 재구매한건 아니고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터느라 두번 구매했었네여.
그래도 1만원대 미만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가성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클렌저가 얼굴 전용있고 얼굴+몸 둘다 쓸수있는 클렌저 두가지가 있는데 전 후자꺼를 골랐습니다.
용량은 제가 써본것 중에 제일 적습니다 (300 ml)
향은 한약재향이 나고, 투명한 콧물타입이에요.
이 클렌저는 거품이 적다더니 진짜 거품이 잘 안 나서 거품망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세정력은 보통정도 됩니다.
3. 샘이랑 세안과 바디워시
재작년부터 얘긴 많이 들었는데 써보지 못하다가
*유기농이란 곳에서 배송비 포함 8100원에 팔길래 궁금해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털어서 사봤습니당.
용량 500ml에 무향이고 세안, 바디워시 용으로 쓸수있고. 머리 감을때도 쓸수 있다고 합니다.
샘이랑 샴푸 린스 겸용이란 제품이 따로 나와있는데 두 제품 다 써보고 전성분 봤는데 흑설탕(수크로스) 유무차이밖에 없더군요.
차이는 <샴푸 린스 겸용>으로 머리 감으면 좀더 머릿결이 부드럽다는점?
색깔이 약간 주황빛? 노란빛이고 이 제품은 콧물제형인데 아무래도 성분이 코코넛오일 호호바오일 소이빈오일 등 오일들이 많이 들어가서
미끄덩거리는건 있는데 씻고 나면 확실히 피부가 부들부들한 느낌이 있어요.
얼굴 몸에 자주 트러블 나는 저도 이 제품써도 크게 뭐 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는 제품이랄까요
4. 존슨즈베이비 탑투토워시
제가 향료 들어간 클렌저는 안 쓰는 편인데.
존슨즈베이비 탑투토워시도 약산성이라길래 (존슨즈베이비 본사에 직접 전화해서 pH 확인하니 약산성 맞습니다.)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7500원 주고 구입하고 써보고 있습니다.
향은 ... 부엌에 쓰는 퐁퐁같기도 하고 아주 옛날에 엄마가 썼던 그 화장품 향같기도 합니다만 머리아프게 하는 그런 향은 아닙니다.
거품은 제법 납니다. 제형은 콧물이 좀 딱딱해져가려는 제형이랄까요
탑투토라서 그런지 머리 얼굴 발 손 온 몸에 다 씻기 좋습니다.
특이한게 있다면 다른 약산성클렌저와는 다르게 씻고나면 피부에 막을 씌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샘이랑 클렌저를 봄 가을 겨울에 쓰고 싶다면 존슨즈 탑투토워시는 땀냄새 많이 나는 여름에 쓰고 싶네요.
일년동안 약산성클렌저를 써왔는데
피부트러블이 아예 안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반 약알칼리성 클렌저로 씻을때보다 덜 건조해서
좋았습니당. 앞으로도 약산성클렌저 쓰게될듯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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