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갔었던 점집을 찾는데 기억이 안나서요..
정확하게는 점집은 아니고 사주를 보는 곳입니다.
장소는 서울 신사역 근방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가 안에 있는 사주집이었어요.
상가 안에 있는데,
그 근방에는 아파트랑 커다란 오피스텔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 기억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오피스 + 오피스 일수 있고 아파트 + 아파트 일 수도 있습니다)
주인분은
나이가 좀 있는 할머니? 중년의 여자?
그 분이 운영하는 곳인데, 보톡스를 많이 맞으셔서 웃으실 때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게 그 분의 특징입니다.
얼굴이 굉장히 빵빵하세요.
헌데 자주 웃으셔서 그런지 나이가 많이 들어보이진 않습니다.
옷도 꽤나 젊게 입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사주집 내부는 굉장히 작았어요.
그래서 흔히 아는 사주 카페 형식으로 된 곳은 아닙니다.
골방느낌입니다.
차를 탈 수 있는 곳
사주 봐주는 방
사무실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건 확실치는 않습니다.
상가 안에 있는 작은 철학관? 사주집? 그런 곳인데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앞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면 유리로 된 방 안에 들어갑니다.
유리 방안으로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차를 시켜주시고 사주카페 주인 분이 직접 차를 타주십니다.
같이 나왔던 과자가 '커피랑 같이 먹는 굉장히 달달한 검은색 스틱과자'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는 걸 직접 설명은 해주시는데 종이를 하나 주셨나?
쓸 내용 있으면 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볼펜을 주셨는데.. ㅠ
아.. 볼펜을 잃어버린 듯 합니다...
볼펜이 의외로 굉장히 잘 나옵니다.
사주 다 봐주시면 기념으로 그 볼펜을 주셔요.
가져가라고요.
그리고 AS는 언제든 해주니 찾아오라고 말씀하셨는데
상담도 꽤나 길게 봐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볼펜, 사주 봐주셨던 거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제 짧은 기억으로는 30대 초중반에 여자를 조심하라고 말해줬던 거 같은데...
그게 맞아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찾아가려 하는데 장소를 못 찾겠네요 ㅠ
혹시 이 글을 보고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