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바바리맨'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여학교 앞에서 옷을 벗고 지나가는 여학생을 놀라게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디지털카메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SLR클럽'에 '아담'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지은파'라는 네티즌이 게재한 사진을 보면 한 남자가 차 앞에 서 있다. 남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더니 입고 있던 옷을 벗는다. 옷을 벗은 남자는 차 앞에서 누군가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문제의 사진을 찍은 네티즌은 지난 5월 자신의 집에서 처음 이러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베란다에 놓여있는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는데 승합차 한 대가 여학생들의 통학로에 주차하고는 한 남자가 내려 옷을 벗고 여학생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소리를 질러 문제의 남자를 쫓았다고 한다. 그런데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운동을 하다 문제의 남자를 보고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전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남자의 엽기적인 행동이 담긴 사진을 본 네티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사진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으로 유포되고 있다. 네티즌은 '정신을 차리도록 혼내야 한다''경찰에 바로 넘겨야 한다'라며 강경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옷을 벗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변태적인 행동이 경찰에 적발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경찰은 "사진만으로는 처벌이 어려우며 경찰이 옷을 벗고 변태 행위를 하는 현장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경찰이나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을 알면 대부분 도망치거나 숨기 때문에 신고가 들어와도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가... 가운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