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판 교체와 왜송 철거를 요구하는 이순신 장군 유족과 이를 반대하는 이순신장군 종회가 대립하고 있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관망모드

근데 이게 고민할 일인가 싶다. 

이순신장군이 누구인가?

조선을 침략한 왜구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영웅이 아니던가?

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영웅의 사당에 일제에 부역하고 독립군을 때려잡던 박정희의 글씨가 떡하니 걸려있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현판 글씨도 거시기 한데 주변을 왜송이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이순신장군에 대한 모독이고 경멸이다. 장군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욕보이는 처사다. 

박정희의 현판 글씨도 역사의 일부라며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항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떼어다가 박정희 기념관에 넣어두고 박정희를 추앙하는 사람들끼리 감상하고 감격해 하면 될 거 같다(글씨도 더럽게 못썼더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