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문의: 010-4621-1081

비비는 작년 7월에 심장사상충 후원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아무런 관심도 못받고 결국 안락사 대상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다른 친구들과 함께 구조되어 화순쉼터에서 생활하게 되었어요.

우리 비비는 성격이 소심해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구석에서 지내는 아이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눈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아이이기도 하구요.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했고

순한 아이들과 함께 방을 따로 쓰게 했더니 더욱 더 밝아졌어요.

비비는 믹스견이라서 어쩌면 평생 쉼터에서 외로이 지내다 생을 마감할지도 모릅니다.

이 아이에게도 엄마, 아빠라는 이름이 대부대모님이 되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인을 잃고 사랑받는 방법조차 잊어버린 우리 비비에게 사랑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