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야 할까요.
졸업식 전에 취업한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에 정말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이게 생각외로 마냥 그렇지만은 또 않네요.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인데 도저히 이쪽 일은 아닌것 같다고 느껴서
혼자서 영어랑 일본어를 공부했고 정말, 진짜 운좋게 소규모 무역회사에 붙어서
이제 내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데
뭔가 두렵기도 하고...
사실 가장 큰 생각은
이제 내가 나 스스로를 책임질 시기가 왔고 나도 드디어 제대로 된 사회라는 곳에 발을 디디는구나 라는 생각인것 같네요.
가서 무엇을 해야할 지, 또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은 회사에서 알려준다지만
그래도 두려움이 앞서는건 제가 쫄보인 거겠죠...?
이겨낼 수 있겠죠..?
막 뭔가를 준비해야겠는데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첫 출근때 어떤생각을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