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인터뷰 조작 그 자체로도 충분히 문제이지만,
표면보다 더 중요한 사안은 그 아래 '왜?' 입니다.
다들 이미 아시겠지만, 이번 조작뉴스는 그런 시민 인터뷰를 통해 '내각제-혹은 무슨이름이든 그 비슷한' 를 주장하기 위함이었죠.
단순히 인터뷰할 사람을 찾기 힘들었던 문제를 넘어, 뉴스꼭지와 인터뷰, 구성을 통해 거짓 여론을 만드려는 수작이었고
언론의 영향력을 이용한 정치행위였던 겁니다.
심지어 그 내용이 이미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진 국민여론 -개헌을 한다면 4년 중임제 대통령제로 에도 반하는
대부분 야권과 일부 정치권에서만 일방적으로 주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인터뷰 조작이 아닌 뉴스를 통한 정치개입이라 봅니다.
고로 이번 사과방송에서
1. 진정으로 위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의 위험성을 반성하고 관련자 문책 등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동반된 경우
-지난 9년간의 폐해를 극복하려는 시작점으로 보고 약간의 시간을 조금 더 들여 비판적 지지 정도는 가능한 수준 이라 생각하시고,
2. 지난 세월동안의 어려움을 어필하며 표면적인 부분만을 짚고 반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한 감정팔이 사과방송의 경우
-모를 리 없는 진짜 문제에 대해 반성하려는 의지가 없으니 더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폐기처분 만이 답인 방송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