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했어요..
한번 변경 했는데 변경하기 전 닉네임도 그사람이었어요..
그사람 이니셜..
지금 닉네임은 제가 전화기에 저장했던 그사람 별명이었어요
그 사람 만질 때 들었던 느낌이 딱 말랑말랑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 부를 때 말랑이라고 불렀었어요..
4년.. 정도 지났네요.. 그 사람 못본지도..
마지막 사랑이라고.. 당신 아닌 사람은 사랑하지 못할 거 같다고..
많이 잊었다고 생각했다가도..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다가도..
한번 씩 밀려오는 기억과 추억과 감정은..
내 마음이 아직 그 시절에 머물러 있다고 하네요..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도 가끔 꿈에 그 사람이 나타나면
울면서 깨거나 슬픈 꿈이 아닐 땐 깨고 나서 울어요..
내 비밀번호는 그사람 생일과 내생일, 아니면 우리의 기념일..
찾지 않는 건.. 연락하지 않는 건.. 그 사람이 행복한 걸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내 남은 행복이 있다면 당신이 다 가져가라고.. 아픈 건 내가 아플 테니까 꼭 행복하라고..
반만 진심이었던 말을 했던 나라서..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이 조금 더 빨랐더라면..
다시 태어나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그땐 이번보단 조금만 더 빨리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