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자친구가...저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다가
한...5개월정도 만나다 헤어졌어요

이유는 뭐..연락문젠데
그애가 날 좋아하지 않는게..느껴지는 것 같고
걔도 내가 집착하는게 싫다고
그렇게 됐었네요

점점 전화를 잘 안받고
카톡으로도 말도 없고;;단답형에
저와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줄었었죠

헤어지던날은 뭐.. 데이트하는동안
눈한번 제대로 마주치려 하지 않았고
지하철을타고 집에데려다주는
1시간 내내 한번도 쳐다보지도
말을 걸지도..않고 어색해하는 느낌만들고
나와있는게 불편하고 싫은 것 같아
헤어지자고했어요
그랬더니 그러자고..하더라구요
기다렸다는듯이 

그러고 8개월이 지나고.
그애한테서 연락이 왔네요
전 비참하게도 설렜고.. 또 설렜고
요즘 제생각이 많이 난다는 말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좋고 떨리고 설레고 그러는거 참고

  
이맘때쯤에 우리가 처음 만났었으니깐
니가 그런게 생각나서..  때문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는거라고
충분히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제가 잘해준게 너무 생각나고
좋아한다고 그리고 자기가 잘할거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제가 다시 너무 좋아해버려서
다시사귀게됐는데
다시사귀면서 정말 걱정했는데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까봐

다시사귄지 1달이 조금넘은 지금
헤어질거같아요 또다시 똑같은 이유로

전 그애가 너무 좋고 하루종일 보고싶은데
집착한다고 할까봐 
밤에 전화 하기전에 해도될까 고민...하다 걸면

안받아요..
집착한다고 할까봐!!! 왜안받냐 이런말은 안하고
그냥 카톡으로 전화로 목소리 들으며 하고싶었던 얘기들 짧게하고말고; 
연인관계에선 신뢰가 중요하니깐
여자친구를 못믿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거든요

 뭐하느라 안받냐 왜안받았냐는 얘기도 안하니깐
다시 전화를 주지도 뭐하느라 못받았다는 얘기도 없고
그 카톡내용에 대한 얘기만 하고 마네요
 
이런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라 ㅎㅎ...
어떡하죠저
헤어지고 정말 힘들어서 10키로나 빠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