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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419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스
추천 : 5
조회수 : 10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2 00:52:14
1.jpg

차 : 아 저 선수 부인 참 미인입니다.

캐스터 : 그런데, 스포츠 선수들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니까? 왜그럴까요?

차 : 그런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캐스터 : 집에 가서 어쩌실려고요?

차 : .....



캐스터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중계는 계속됩니다. 해설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차 : 네, 저는 올스타전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적이 없어서 그 기간중엔 늘 가족들이랑 여행중이었습니다.

캐스터 : ......



캐스터 : 6만명이 넘는 관중앞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의 심정은 어떨까요. 너무 떨리지 않을까요? 해설위원님은 어떨거 같습니까?

차 : 굉장히 떨리겠죠. 근대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빅게임에서 선발 투수로 던질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중간계투로 나가도 채 떨리기 전에 강판당하기 일쑤였죠



캐스터 : 아~ 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때의 기분은 투수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모를겁니다.

차 : 저는 현역시절 홈런 맞은 경험이 많아서 잘 압니다.

캐스터 : .........



캐스터 : 직구도 아니고 슬러이더가 88마일까지 나오면 도대체 얼마나 빠른거죠?

차 : 제가 현역때 던졌던 직구 최고구속보다 빠르군요.

캐스터 : ..........



캐스터 : 너클볼 투수인 웨이크필드 다음에 앨런엠브리가 나오니깐 후속 투수 공이 더 빨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차 : 그래서 저도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서 던졌었죠.

캐스터 : ......



캐스터 : 정말 큰 홈런이군요. 혹시 현역시절때 경험했던 홈런중에 기억나는거 있습니까?

차 : 제가 장종훈 선수에게 홈런을 크케 맞은적이 있는데요 어디 잘찾아보면 아직도 날아가고 있을겁니다.

캐스터 : ........



차 : 저도 현역시절 10년에 한명 나올만한 투수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해주더라고요.

캐스터 : 하하하~~~

차 : 어느날 그 말을 코치님에게 했더니 코치님이 너는 10분마다 한명씩 나오는 투수다 라고 말해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캐스터 : ......



캐스터 : 원아웃 2루 상황에서 투수코치가 나오고 있네요. 투수에게 무슨 말을 할까요?

차 : 지금 타자가 타격감이 좋으니까 볼넷을 줄걸 각오하고 어려운 승부를 하라고 하겠죠

캐스터 : 어려운 승부라면?

차 : 스트라이크 존에서 볼 1~2개 정도 빠지는 볼을 던지고 걸려들면 다행이고 안 걸려들면 거르라는 거죠. 근데 그게 정말 말도 안되는 주문이죠. 그렇게 정교하게 던지면 삼진잡지 왜 걸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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