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 첫 연애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엄청 매달렸었거든요. 그 아픔을 여자친구가 치유해준다는 느낌을 항상 받고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사람이 내 여자친구라서 다행이네요.
2. 내 마음에 점점 여자친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을 느낀다. 처음에 여자친구룰 사귈 때 여전히 마음 한 켠에는 전 여친의 부분이 무의식적으로도 남아있었나봐요. 절대 그리워하거나 다시 사귀고 싶다는 감정은 아니었어요. 무언가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었는데 여자친구가 점점 마음 속에 들어오면서 그 남아있는 잔여물도 점점 희석되고 희미해지는 느낌과 동시에 제 마음에 여자친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커지는 걸 느껴요.
3.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 첫 연애에서 제가 잘못한 부분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잘 알고 실천하게 되었어요. 이 부분은 의도와 다르게 전 여친에게 고마워해야하는 거네요.
크게 이렇게 3가지네요. 회원님들은 두 번째 연애에서 무엇을 느끼셨을지 궁금합니다 ㅎㅎ 곧 100일이 다가오는데 슬슬 준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