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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언제가부터 슬퍼야할때 슬프지가 않네요..
게시물ID : soju_14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어76
추천 : 0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13 01:53:04
눈물조차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초등학교 6학년때 친할머니 돌아가실때

 엄청 울고나선 이후에

슬플때 눈물이 전혀 나질 않네요..

외할머니께서  어릴때부터 절엄청 예뻐해주시고 

저도 외할머니  잘따르고 너무 좋았구요 

친할머니께선 큰댁에 제사나 명절때 뵙는게 다였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자주 뵙진못했어요 

친할머니께서 허리가 안좋으셔서 

 반평생을 누워만 계시다가 

노환으로 돌아가셨구요..

외할머니께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이나 또 보내드릴때도  

전혀 울컥하는 마음조차 들지않고 

덤덤하기만 하고 

친척들이  수근대는 소리도 들렸고

그렇게 예뻐했는데 쟤는 눈물도 안흘린다고..

냉혈한같이..

삼촌께선 자살을 하셨을때도

 역시 놀라고 좀 어안이 벙벙 할뿐 ..

전혀 눈물이 나올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감정조절이 고장이 난건지..

이것도 마음병일까요..

무슨 심리치료를 뒤늦게라도 받아야하는지 

아무리 큰슬픈일들이 전부다 

마음만 아프고 덤덤할뿐  눈물이 나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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