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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축제인데 그 분위기에 동참할 수 없어서 슬프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419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kzkdldhtm
추천 : 50
조회수 : 1597회
댓글수 : 4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23 00:56: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23 00:03:56
지난 대선은 단일화(비록 질질 끌었을지라도)에 골든크로스에

대선 당일은 부정선거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의복을 단정히 하고 투표장에 가서

행여 잘못 찍을새라 몇번이나 조심스럽게 확인하며 2번을 찍었습니다.


지난 총선은 새누리가 180석을 먹을 것같은 위세를 떨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정의당이 메갈당이 될거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하고

정의당에 비례를 못주는 것을 내심 미안해하며 투표장에 가서

김종인 하는 짓거리에 치를 떨면서도 더민주에 몰표를 줬습니다.


저번 경선은 남윤인숙의 영입에 치를 떨면서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일단 표를 규합해 압도적으로 대선에서 되고나서 

페미를 적폐로 규정해 말살시키는 큰 그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여

역선택 가능성을 우려하며 3번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무려 여성할당제라는 비상식적인 '공약'이 나와버렸네요.


자기 목을 죄어오는 사람을 지지하는 박사모와 동류가 되고 싶지 않았고

여기에 가만히 있는 것은 지금까지 더민주에게 표를 준 저 자신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하여

이번 대선에서 무효표를 던지기로 결심했고

몇년동안 무지~~~~하게 지겹도록 쳐다본 시게글은 이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없습니다. 신나지도 않고.

그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그들의 축제를 나는 

한켠에서 담벼락에 돌을 던지면서 멀리서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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