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왜 뽑혔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펙이라고 말할것도없이

서울지역 전문대 공대졸 자격증 무 외국어 무

이게 다입니다..

근데 이번에 외국계기업에 최종면접까지 가서 합격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쟁률은 70:1 이었습니다 저보다 스펙이 좋은 수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제가 뽑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서류가통과되어 1차면접을 봤을때에도 내가 왜 뽑혔지라는 생각과 이왕 좋은기회라고 생각하여

될놈될이라는 마인드로 면접관님들에게 편안하게 얘기하였고 이게 먹혔는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크게 기대를 하지않았으나 최종면접에 오라는 연락이왔고 이번주에 최종면접에 통과하여 합격연락을 받았습니다

최종면접이 끝나고 1차면접때 저를 면접보셨던 분이 일은 가르치면된다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었고 솔직히 그때 아 됐구나 라는 생각을했었는데

막상 합격전화를 받고나니 제가 무엇때문에 뽑혔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회사에 적응할수있을까가 너무나 큰 고민입니다 저는 아무것도할줄모릅니다 그래서 신입이겠지만요..

솔직히 자신감이 많이없습니다. 무엇을 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오히려 합격전화를 받을때 기쁨보단 두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제 사수분이나 팀부서에 일원들에게 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직장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