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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경험담ㅠㅜ 제 실화에요
게시물ID : humorstory_217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프미남
추천 : 2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2/07 15:37:07
포경수술 경험담<실화> 

(샤프미남 실화)

때는 바야흐로 중1...

아버지 손을잡고 고래를 잡으러갔다

난 아버지에게 

" 고래 안잡을래~나 낚시시러해!!!  " 

라고 해도 소용없는짓...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ㅜㅠ 

난 마른침만 삼키고 아버진 

간호사에게  내 고래를 어떻게 

요리할것인지 주문을 하고 계셨다

그렇다 요리 방법은 두가지 

하나는 고래 껍대기를 말아올리는

큰 고래 만들기 방법

또 다른 하나는 껍대기를 잘라

깔끔한 고래 만들기 방법이다

아버지의 주문이 끝나고 

내 고래는 도마위에 올려졌다ㅜㅠ

슥삭슥삭~~싹뚝싹뚝~~ 아악~~~

요리가 끝나고 내 고래는 종이컵에

담겨져 나왔고...난 고래를 들고

집으로왔다 너무너무 아펐다ㅜㅠ

특히 자고 일어나면 내 고래는 숨을 쉬겠다고

종이컵위로 솟아올라  날 더 아프게 

했고 난 그런 고래를 진정시키려 

노래도 불러주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슬픈노래다 눈물날 정도로ㅜㅠ

다음날 아버지가 내 고래를 보고

병원에 전화 하시더니 대뜸 욕을

하신다 그 이유는 ...

아버지가 주문한 요리메뉴는

고래 껍대기를 말아올려서 

큰 고래 만들기 방법이였는데 

간호사의 실수로 챠트가 바뀌어 

껍대기를 짜른것이였다 ㅠ...OTL

아버지께선 그 당시 나에게 

말아야지 나중에 성인이 되면...

크면 클수록...뭐 좋은게 좋은거란다

아버진가 간호사에게 욕을하자

간호사가 한마디 했다

"오후에 오세요 여기 껍대기 많아요

 다시 붙여드릴께요...죄송합니다"

ㅡㅡ;;;;;  전화를 끊은 아버진 나보고

병원에 가서 붙이잖다 난 죽어도 

싫다며 울고불고 난리친 끝에 

안가기로 했다 아버진 

"너 나중에 후회할꺼야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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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지금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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