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쯤에서 몸중심을 잃고 떨어지면서 오른발로 착지를 했는데 우드득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십초 누워 있다가 나는 누구 여긴 어디하고 있는데... 심한 통증과 함께 오른발이 풍선처럼 두배로 부풀어 오르더군요.

병원가서 치료받고, 의사 말로는  발목연골은 괜찮고 부러진곳이 발바닦이니 기브스도 하지말고 아프더라도 발을 빙빙 돌리는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

무릅 밑까지 피멍들고, 여기저기 물집처럼 터지고, 두배로 붇고 아주 보기 흉했었죠. 지금은 2주 되어서 붇기도 많이 빠지고 멍도 거의 없어지면서, 견딜만 합니다만 약을 안먹으니 칼로 째고 바늘로 쑤시는 고통이 옵니다. 한달 후에 뼈붙었나 xray 찍어 보자는데,

수술없이 발바닦 뼈가 제자리로 붙기는 할까요? 새해 액땜 부터 하네요. ㅜ.ㅜ

부디 회원님들 모두 새해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