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저 자신은 100번 사과해도 부족할 것 같군요.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뺑뺑 돌려서 못알아먹게하고,
그러면서도 나는 지식 전달하려는 순수한 의도였으며,
현재의 나를 화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네요.
펜을 잡은 지 18년간 오로지 지식전달을 위해 살아왔지만,
펜 관리를 못한 점은 미안하다네요.

방금 필기 해석했는데 짜증이 확 납니다.

4분 30초만에 써진 주제에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내 물음엔 대답도 안하고..

이거 촛불로 활활 불태워야겠어요.

이 노트는 자기가 종이인 줄도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