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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문가가 본 오늘 안철수 토론
게시물ID : humorbest_1420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게팩트다
추천 : 127
조회수 : 11117회
댓글수 : 3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24 00:43: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24 00:25:43
안철수는 본인 지지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과실을 범했다. 
안철수의 지지자는
1)안철수의 새정치를 믿고 기대하는 사람
2)본래 부수 지지자이나 홍준표의 지지율이 낮으니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 (문재인이 싫은 사람과 유사한 지지층)
이 두가지이다.

그리고 2번 지지자 중 대다수는 5~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유교문화와 예의범절을 중시한다.

2번 지지자의 비중은 안철수가 민주당 경선 이후 본인 지지율이 거의 2배 정도 상승한 것을 보면 50%를 넘을 것이다.

오늘 토론에서 안철수는 2번 지지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은 바로 홍준표에 대한 예의없는 행동 때문이다. 2번 지지층에겐 홍준표는 마음 속엔 자리하고 있지만 지지할 수는 없는 못난 자식 같은 느낌일 것이다. 그래서 똘똘해보이고 적과 싸워서 이길 것 같은 옆집 아들을 지지했는데, 그 넘이 자기 아들을 개무시하고 모욕을 주는 것을 본 것이다. 은근 같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도와주고 밀어줬더니 후원자를 깔보는 것이다. 얼마나.괘심할까요.

안철수는 본인의 지지율이 어떻게 올라갔는지와 어떤 사람들이 본인을 지지하는 지를 알고 있다면 오늘 같은 행동은 안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보여온 어중간한 스텐스를 유지하며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적도 만들지 않는 게 가장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같은 실수를 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인철수 본인은 본인이 잘해서 본인 지지율이 30프롤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완전한 오판이며 이번 주에 안철수의 2번 지지층이 많이 이탈하며 지지율 20%대로 떨어질 것을 예상해본다.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분석의 실패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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