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섹스하고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너한테로는 절대로 안가. 내 목숨을 걸고서 맹세한다. 내가.. 이리저리 뭇 남성들을 찾아 헤매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너한테 로는 안 가. 너 는. 니가 없으면 못살게 만들어 주겠다고 무서운 말을 하며 나를 이렇게 망쳐 놓았지만. 다시는. 다시는 나를 너 따위한테 값싸게 넘기는 일은 없을거야. 차라리 백일기도를 하겠어. 너도 너가 무슨짓을 하고 말았는지 깨닿게 되기를 온 마음을 담아 염원하고 우주에 대고 빌께. 내 마음이 찢어지고 피눈물 흘러도 너한테는 절대로 안 가. 내 마지막 자존심까지 밟아 버리고. 나를 구멍 취급했던 너. 이런 말도 너한테서 배웠지. 어두운 바닷속에 홀로 헤엄치는 물고기 같은 외로움에 치를 떠는 지금이라도.. 이리지리 상처나고 내 마음이 난도질 당한것 같은 외로움 이라도 내 목숨을 걸고 맹세해. 너한테는 안 가. 그게 7년을 고통스러 웠던 내 자신에게 사죄하는 길 이니깐. 아니 난 잘될꺼야. 난 분명히. 신이 날 지키고 있으니까. 너랑 끝내게 한게 신의 축복 이니깐. 신은 날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