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게에서 말하는 "단체를 만들어라". 맞는 말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420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슈페타
추천 : 31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4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24 08:56: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24 06:51:27
지금 페미라는 탈을 뒤집어 쓴 메웜들을 대변해주는 단체는 많아요.
처음엔 "볼드모트처럼 묻히겠지." 했는데 왠걸.
각종 여성단체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감싸주죠.
심지어 정치인들마저 그들을 감싸돌아주고요.


그런데 그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대중의 목소리도 크고, 몇몇 유명인사분들도 말을 하시지만
쟤들처럼 정치권에 압박을 넣을 수 있는 단체는 없습니다.
유치원 공약 하나로 지지철회를 하는 맘카페처럼 뭉쳐있는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퍼져있어요.
때문에 대부분의 언론에선 신경조차 안쓰고, 정정보도조차 하지 않으며, 아직까지도 옹호를 해주고있죠.
(아 물론 반쯤 망해버린 그곳은 예외입니다.)

이번 문재인 후보가 낸 공약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크긴 큽니다.
그러나 전부 분산되어있죠.
오유 군게나 인벤 몇몇 게시판에 모이긴 했으나 그렇게 많이 모인것도 아니고..
그런 목소리를 하나로 합칠만한 단체가 없는게 현 상태입니다.
"정 반대할거면 시위나 집회라도 하던가"라는 말도 나왔는데, 목소리 자체는 커도 그걸 하나로 모아서 시위나 집회를 할 수 있는 단체조차 전혀 없어요.


대선까지는 한달조차 안남았는데, 그런 단체를 만드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그 개개인이 저 공약에 반대한다는 말을 문캠, 혹은 문재인 후보에게 직접 전하는거죠.

그러나 이 역시 효과는 작을겁니다.
저도 꾸준히 보내긴 할겁니다만, 개개인이 보내는게 진짜 수천, 수만통 수준으로 가지 않는 한 "버리더라도 잃을건 별로 없다"라는 인식일테니까요.
특히나 이전까지 이명박근위험혜 시기가 굉장히 길었으며
거기에 정면으로 반발했던 사람이 문재인 후보이기에 "여성정책 공약 정도로" 뒤바꿀 순 없다는 입장이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시사게 분들이나, 북유게분들 보면 굉장히 많죠. 화력 자체가 달라요.)
그런데 저거에 반대하는게 단체는 하나도 없고 전부 개개인이다?
그걸로 버리는 표 보다는 오히려 뒤에 버티고 서있는 여성단체들의 표가 더 커보이겠지요.
(현시창이지만, "뭉쳐있기에" 실제로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현 시점에서 저 공약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건?
투표에 참가해서, 무효표를 던지거나 그 외 차악이라 생각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게
현재로서는 의견표출을 할 수 있는 제일 큰 일일겁니다.
(기권표가 아닙니다. 무효표입니다.)
그게 이번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는 굉장히 힘들겁니다.
이번 대선은 거의 확정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차악을 뽑으려고 해도, 문재인 후보 이외에 대안이 안보인다.)


그렇지만, 작은 목소리도 의견이고 이게 시작입니다.
무효표를 던진다고 "쓸모없는 짓" "생각이 짧은것들" 같은 비꼼이나 비아냥은 자제해주세요.
무효표도 투표율에 반영이 되며, 의견표출 방법중 한가지입니다.


Ps
군게에서도 시게분들 광역도발같은건 자제해주세요.
어그로가 왔다 하면 어그로에게만 집중포화를 해주시고(아니면 병먹금이라는 좋은 수단이...)
전혀 관계없는 분들을 절대로 싸잡아 말하진 맙시다.
그리고 가끔 댓글보면 '~~들은 역시'하는 일반화 댓글도 가끔 보이는데 자제해주세요.
"먼저" 비꼬고 비아냥거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CeMfbNfUMAEcJly.jpg
타노시.png

비록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서로 먼저 비꼬고 욕하고 하는건 자제합시다.
삶이 힘든데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라도(비록 넷상이긴 합니다만) 웃으면서 해야죠.
다들 타노C 성분을 섭취해야해요.

저도 이전까지의 댓글들이나 삶은 반성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