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회사나와서 쓰는 나는야 노동계의 무법자...?
몬헌을 플레이한지 5일째다.
처음 시작했을때 한손검을 들고 도스재기를 후리다 골로 가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아련하군...
이틀차에 내 무기를 찾기 위해서 다 플레이 해본 결과 조충곤을 사용하게 되었지.
나름대로 공략없이 플레이하겠다! 는 다짐으로 나구리마을까지 왔는데 게리오스에 절망했다.
도스재기 - 아르셀타스 - 케차와차 - 테츠카브라 - 게리오스까지 오는데 5일 걸렸다지. 솔직히 하루 플탐이 2~3시간인데
몬헌에 처음입문한 나는 무기를 고르고 연습하는데만 사흘은 까먹었다.
도스재기는 처음 한번 수레신세를 진 뒤로 그런일 없이 무난하게 잡을수 있게되어 나의 좋은 영양분이 되었고-
아르셀타스와 케차와차는 세번씩만 잡아보고 넘겼다. 도스재기로 어느정도 익숙해진 조충곤질로 쉽게 격파가 가능했다.
테츠카브라에서 처음으로 퀘스트 실패를 경험하고... 지금껏 유적평원에서 놀다가 갑자기 동굴로 들어와서그런지 지형에 적응하지 못한것도 있는듯.
처음엔 실패했는데 두번째로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움직임이 둔해서 무난하게 격파하였다.
하지만 근성으로 안되는게 있더라... 독괴조 게리오스
지금껏 경험해보지못한 독공격과 스턴공격에 속수무책.
특히 이동속도가 꽤나 빠른편이고 공격하며 돌진해오기도하고 침뱉으면서 오기도하고 머리를 빛내면서 플래시공격을하는 동안 도망가도
운좋으면 안걸리고 재수없으면 스턴걸려서 퍼맞고... 아이루가 가끔 깨워주기도하는데 아이루마저 스턴걸리면 아예 포기.
비행이 가능해서 절벽을 한숨에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걸어내려온다. 2번 실려가고 마지막 기회다! 인 상황에서 때리다가 급 사망.
독때문이였다. 지금껏 포션이라고는 응급약, 그레이트정도만 사용해오다가 독에 걸린줄도 모르고 사망하기도 하고...
그래도 포기 않고 계속 도전한 결과- 잠잘때 폭약통 설치해서 좀 떨어진 뒤 마킹탄 발사!!!!!! 퍼버버퍼엉!!!! 메인미션 완료!!!!
가 되어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보석같은 것에 기절 방지옵션이 있던데 이건걸 달았으면 좀더 쉬웠을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