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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하니까 생각나는 추억 ~ ㉿
게시물ID : humorbest_14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_OneFair
추천 : 23
조회수 : 2636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0/23 23:41:58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0/23 14:04:50
========================== 배경 음악끔 ESC버튼^^ =================================== (_ _ ) 안녕하세요.. 스무살 원페어 인사드립니닷. 예전부터 말투 때문에.. 제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소문이 있어서 -_-a 얼마전에 유성이 지나갔다죠.. 유성하니까 생각나는 추억이 하나있군요... ==================================까제끼는 선 ==================================== 때는 2001년 가을.. 바깥 날씨는 거의 초 겨울 날씨를 달리고있을무렵,, 내친구들 S군 Y군 K군과 넷이모여... 친구 S군 집에서 1박 2일간.. 그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우리.. 마시면 아니되는 음료수-보리음료(맥콜아님)를 퍼마셨다.. 새벽내내 마신터라 Y군 속도안좋고 배도부르며 머리가 띵하니.. 많이 피곤했나보다.. 사실...그때 내가 안주 다집어먹어따-_-a 어찌하든.. 안주따윈 필요없다... 우린 맛나게 음료를 마시며 한껏 우정을 다졌으니 말이다-_-v 친구 K군과 Y군은 부모님의 압박으로 이틀째되는날 집에 들어갔다.. 나만이 남아서 S군과 한껏 재밌는 담소를 나누었다... 그러던중... TV에서...아나운서가.. "오늘 밤 유성이 떨어 집니다" 아!! 유성이 떨어진단다... 정말 일생에 한두번 볼까 말까한 광경을 오늘 밤에 볼수있다는것에 기쁜나머지 S군과 손붙잡고 폴짝폴짝 뛰던기억이..-_-a 어찌됐건 오늘 새벽 2시에 유성이 떨어진다는 말에... 그 초겨울날씨에 티랑 반바지 차림으로 유성을 기다렸다.. 마냥 유성을 기다리는 바보같은짓을 할수밖에없는게.. "S군아.. 니 유성 본적 있냐??" "아니, 내가 언제 그걸봤겠냐." "나도 못봤는데...뭐가 유성이지?" "기다리면 머가 지나가겠지.." 날씨는 정말 시베리아 정상에 온듯한 기분이었다.. 유성을 보며 떨어지기 전에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에.. 나와 S군은 그당시 좋아하던 여자애와 잘되게 해달라고 빌기로 했다.. 새벽 02:05... 추위에 한계가 왔다..... "S군아 씨파 추워죽겠다.ㅠㅠ" "안대겠다 안에가서 두꺼운 잠바라도 갖고오께" "내가 부르면 바로 뛰 나와야댄다~" 결국 잠바를 가지러간 S군... 그때!!! 먼가 반짝이는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난 얼얼한 코맹맹이 목소리로 "야 나와바라 저게 유성인가보다!!!" 허겁지겁 달려나온 S군 에게.. "머하냐!! 빨랑 소원빌어야지!" "저게 유성이야??" "맞겠지..반짝이면서 지나가자나.." "그런가?유성의외로 시시하네.. 알았어...중얼중얼~~" 그때..유성이 사라졌다..... 미쳐 소원을 다 빌기도전에 유성이 사라져버린것이다..-_-a 뻘쭘해있는 S군.. "야..유성 또 안지나가냐? 씨앙.. 소원 다 빌지도못해는데.." "돼써~ 맘속으로 생각한게 있으니 소원빈거지 뭐^^" 내딴엔 위로라고 해준거였다..-_-;;;; 상심하고있는 S군에게.. "걱정마라..나도 대충 빌었어..유성봤으니 그걸로 된거지. 춥다.. 들어가자." 겨우 울분을 가라앉힌 S군을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려할 때쯔음... 무언가가 빠르게 슈욱~ 하고 지나가는것이었다.. 깜짝놀란 S군과 원페어.. 이번에는 여러개의 무언가가 사정없이 지나가는것이었다... 분명 저건 유성이다.. 오늘 보인다는 유성말이다.. 아까 우리가 본것과는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빠르게 지나갔다. 그러면은...... 대체 아까 보며 소원빈건 대체 무어란말인가.......... 뻘줌해있는 원페어에게...S군이 말했다.. "얌....저게유성이면 아까 그건....머냐??" "..........!!!" 대체 뭘까.... 한참 생각한후에.. 답이 나왔다.. 그건바로.. 헬기였다..-_-;;;; 유성이란걸 한번도 보질 못한 우린.. 반짝이며 지나가는것을 쫒던 나머지 밤에 번쩍이며 지나가는 헬기에다 대고 소원을 빈것이었다. 왠지..쪽팔리는 이 기분..-_-;; "S군아!!!! 춥다 씨파!! 들어가자!!!! "싫어, 난 소원빌꺼야-_-;;" 유성떨어진 그낭.... 한국판 덤엔더머 탄생이었다..-_-;;; ㉿ ========================================================================= 22일날 유성보신분 있으세요?~ 서울은 비가 많이와 보이지도 않았다고 하는군요-_-a 흑흑.. 어찌됐건..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 . . . . . . . . . . . . . . . . . . . . . . PS. S군아.. 니가 '덤앤'이고 내가 '더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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