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이번 추석에 집에 내려가서 전만들고 아 힘들어서 밖에 나가서 담배 한대 태우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추석이니까 너네도 명절음식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생선전 하나 들고나가서 뜯어서
던져줬습니다. 경계심이 많은거 같아서 던져주고 먹는거나 좀 보려했더니 물고 도망가서 먹고오고 물고 먹고오그래서
다 던져주고 너도 추석 잘 보내라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밤에 오랜만에 동네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독도지키기하다가
새벽에 들어왔는데 그녀석이 빌라마당에 있더라고요ㅋㅋ 그래서 달도 밝아서 추석 잘 보내냐 혼잣말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힘겹게 추석을 보내고 ... 자취방으로 왔는데 어머니께서... 고양이가 자꾸와서 운다고.. 혼났습니다.
전 캣퐈덜도 아니고 그냥 추석 잘 보내라고 한점 던져줬는데.. 이녀석 왜그러는 걸까요.. 집에가면 등짝 거하게 맞을거 같네요.
설날에도 보이면 캔이나 하나 따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