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계란 굽는것도 귀찮습니다.
그런데 집에 굴러다니는 맛김이 보입니다.
다 귀찮습니다. 이걸로 비벼먹기로 합니다.
밥투척. 현미와 적미 혼합이네요.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맛김가루 투척. 맛김은 원래 맛있습니다.
식초 투척.
저는 신 걸 좋아하니 좀 더 투척.
비벼먹기의 마무리 참기름 투척. 맛김에도 기름이 있지만 몰라요 그냥 넣습니다.
쉐킷. 간장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이제 먹습니다.
맛있네요. 식초 조금 더 넣어도 될 듯.
어느날 후라이 굽기도 귀찮아서 이렇게 먹은 후 계란밥 먹을 생각이 안 듭니다.
신 걸 좋아하는 제 취향일수도 있어요.
맛김 기름과 참기름이 중복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따지면 계란밥에도 후라이 식용유가 있겠지만 그것보단 맛김 기름이 더 많겠죠.
미묘하게 유부초밥 밥 비빈 거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신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네요.
그래서 호불호 붙였습니다.
이렇게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 생김으로는 안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