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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꿈을 꿨는데;; 나름 심각해요;;
게시물ID : freeboard_490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eakeR
추천 : 0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07 22:32:42
데자뷰라는 현상에 대해 들어보고(영화도 보고) 했을 때

딱 저한테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진지먹고 들거갈게요. 밑에 적은 것은 전부 저의 체험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잠을 오래자고 깊게 자는 편이라서

꿈을 꿔도 보통 기억을 잘 못합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은

정말 생생할 정도로 기억나는 꿈들이 몇개 있는데요

문제는 그 중에

몇개는 얼마 후 현실로 일어났다는거죠;

제가 어릴때부터 이런말을 했지만 주변사람들은 꼬맹이가 거짓말하네 하면서 넘겼지만

맹세코 현실로 일어난 꿈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그런 꿈들이

1. 학용품 빌려주는 꿈

2. 수학여행 가는곳이 바뀌는 꿈

3. 우스꽝스러운 춤을 체육시간에 추는 꿈

뭐 이런

학교와 관련되어있고 엄청 사소한(?) 일들이어서 딱히 신경이 가지는 않았죠.

그런데...

어젯밤이었습니다.

이 나이먹고(올해 대학가거든요) 아직도 나태함이 베어있어서 일찍 잠을 청했는데...

정말 생생한 꿈을 꾸었습니다.

약간 1주일 짜리 꿈인데요(그러니까 꿈속에서 빠르게 1주일 정도가 지나갑니다)

제가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사이비종교 교주밑에서 매일 몇시간씩 개소리를 듣게 됩니다.

꼼속에서도 저는 그런 사이비교주를 믿지않고 혐오하면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뿐이죠

이 교주 정말 미친놈입니다. 우표처럼 보이는 것들을 제 손과 팔에 붙여주면서 하나씩 하니씩 설명을 해주는데 

요거는 이런 효과가 있고 이거는 어떻고 하면서 ㅋㅋㅋ

가기는 싫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그냥 계속 갑니다.

어느 맑은 날, 그 교주가 밖에서 수업(?)을 하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교주가 한층 격양된 목소리로

'보라, 지구는 망할것이다'

합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 하는 순간 꿈의 하이라이트가 일어납니다.

10원짜리 동전만 한 태양이

엄청난 속도(한 3초쯤됬을까요)로 다가오며 엄청나게(whsskrp) 커지며 제 코앞까지 다가옵니다 그 열기에 주변의 모든것이 불타고 저또한 정신을 잃습니다.

잠깐 뒤, 눈을 떠보니 그 교주는 실실 웃고 있고, 세계는 정말 암흑에 빠진것과 같습니다.

그놈이 갑자기 공책하나를 꺼냅니다

제가 일기를 안쓰거든요?

그런데 금마가 이게 제 일기라면서 읽어주는데

뭐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이있다는 걸 말하면서 

교회다니는 사람이 그러듯이 속죄하라고 윽박지릅니다

저는 어리둥절해할 뿐이구요

그런데 어느새 제 손에 밧줄이 잡혀있습니다.

도르래같은 장치로 이어져있었는데

그 교주가 말하길 어서 그 밧줄을 놓아야 무언가(?)가 지구로 내려와서 지구를 정화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 옆에 있는 무리들(30명이라고 했던것 같네요) 을 가리키며 너와 나 그리고 이 무리들이 선택받은 마지막 인간들이라고 합니다

저는 떨면서 나머지 사람들은 어쩌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썩소를 지으며 니가 그 밧줄을 내리면 알아서 처리될 것이고 우리만 살아남는다라고 지껄입니다

아...

그러자 꿈에서 나름 도도하게 품위를 유지했던 제가 정말 비굴해지면서 (밧줄을 계속 잡은채로) 싹 싹 빕니다 제발, 사람들을 살려달라고, 무슨일이든 하겠으니 제발 이 도르래를 막아달라고

교주는 나의 믿음없음을 비판하고... 저는 그냥 계속 울먹거리면서 사람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렇게 제 꿈은 끝납니다

진짜 일어나보니 눈물이 배게를 흠뻑 적셨더군요......




긴글 읽으셨죠? 말도 안되죠?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제 기억속에 남은 꿈들 중 몇개는 현실로 되어서;;;

그냥 많이 걱정되네요

요즘 2012년에 지구멸망한다는 소문이 도는데

괜히 또 불안해지네요;;

아오

그 태양이 커지면서 빠르게 다가오는 장면이

아마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광경중 가장 무서운 광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개소리같은 꿈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그냥 이렇게 쓰다보니 불안감도 풀리네요 ㅋㅋ

이제막 대학들어가는 어린애의 개꿈임

다만 현실로 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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