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모로...힘듭니다 정말로 위험해요
게시물ID : gomin_1738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떠캄
추천 : 0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12 08:10:07
초2때 처음만나 제가 고2가 되는 지금까지 쭉 짝사랑해온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사귀귀도하고 관계도 맺었었지만 고1때 즈음부터는 거의 뭐 서로 불알친구 느낌이었습니다.
암묵적인 룰같은겁니다. 그 아이가 저한테 질려 헤어지자고 하며 그뒤엔 사이가 많이 틀어지는 일이 번번했었거든요.
그뒤엔 언젠가 다시 또 저에게 돌아오고 말이죠. 그래서 차라리 가지지 못할바에야 꿈도꾸지 말자..
그냥 곁에서만 지켜보자...라는 느낌으로 괜히 소꿉친구 느낌으로 친해졌습니다. 근데 고1들어 제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녀에게 성인이 되어서 인정받고 사귀고야 말겠다는 생각에 너무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고, 그러다보니 다른아이들은 저를 재수없다고
생각하거나 띠껍다고 생각하더군요.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혼자서라도 열심히 검정고시와 자격증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저는 시도와 실패를 계속해서 맛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돈은 많이 깨졌지요. 결국 전 '폐인' 두글자 자체가 되어버렸습니다.
담배 하루 한갑은 기본에, 술은 거의 맨날 소주한두병씩 달고살고, 아버지가 해외에 나가계시기 때문에 저를 어떻게 하시기가 
참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낮밤이 바뀌고,밤을 때맞춰 먹지않고,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건 이틀 내지 사흘에 한번씩 전 그녀에 대한 악몽에 시달린것이죠.
그녀에게 연락해보고 싶지만 페북도 잘 할줄 모르고 카톡은 그녀가 차단했고 전화번호도 바꾼거같더군요.
어찌어찌 친구한테 물어봐서 페북을 보니 눈부실만큼 잘살고있는 거 같아서 기뻐야할텐데
가슴이 참...너무 막막하고 눈물만 나옵니다. 제가 너무 한심한건 잘알고 있습니다.
잠만이라도 제대로 잘 수 있으면 그뒤부턴 조금이나마 괜찮을거 같은데,
수면유도제는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었고 역시 졸피드가 필요한데 구할방법이 정말로 없더군요 수면제 처방받기가 그렇게
힘들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뭐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정말 감도 안옵니다...막막하기만 합니다 지금은...
뭘 해야 할까요 저는... 그보다 살 이유가 없는데 살아야 하긴 할까요 그렇다고 죽자니 그건 그거 나름대로 무섭기도하고
부모님께 너무 큰 불효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한명 살리는 셈 치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살고싶어요
(글이 좀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