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는 친환경차 생산설비를 광주에서 조성 중인 빛그린산업단지에 유치하는 것이 골자다. 

노동자들의 임금을 현대·기아자동차 절반 수준(연 4000만원대)으로 낮추는 대신 중앙정부나 광주시가 노동자들에게 주택·육아·교육·의료 등을 지원해주는 내용으로 노·사·민·정의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이다. 

아이디어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현대·기아차가 최근 투자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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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투자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로서도 국내 공장에서 친환경차 생산 기술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가 투자로 기운 이유는 향후 발표할 지배구조 개편 방안 등과 관련해 정부의 협조를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내 광주형 일자리가 현실화될 경우 청와대는 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장 실장은 전날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성장 선도사업 등에서 노사 대타협을 통해 일자리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좋은 사례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누구든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고 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 실현을 위해 남은 과제는 노동계를 설득하는 것이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논의에 공개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노동계는 상반기 중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내부에서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보기: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801120600065&code=910100&med_id=khan#csidx02a2bfd0eb1fce3897038adb4769050 


임금을 덜 주는 대신에 정부가 주택, 육아, 교육, 의료를 지원한다...

일단은 좋아보입니다.

어느 정도로 지원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산이 상당히 들텐데 가능할지...

관심 갖고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