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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려 살아왔는게 몇년인데 왜 한번에 이상적인 나라를 꿈꾸십니까?
게시물ID : humorbest_1421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05
조회수 : 2870회
댓글수 : 5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24 22:23: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22 1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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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셔야 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얼마였고
 
불행했던 시절이 얼마였습니까?
 
그들 세력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고 영영 누리기 위해 이 위기의 순간에
 
저들은 목숨을 걸고 그들이 해볼 수 있는 모든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린 항상
 
"문님은 될꺼야", "문님밖에 없어", "달님 달님" 그러며
 
여느때처럼 벌써 문재인 님이 대통령이 된것처럼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저또한 그분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 맞지만
 
저를 비롯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게 있습니다
 
'빠'는 '까'를 만들고 그 '빠'와 '까'는 거대세력을
 
한방에 위험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빠'와 '까' 둘다 위험다는 뜻입니다
 
'빠'는 그냥 맘 속으로 지지하던 사람까지
 
질려서 지지를 철회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오유 역사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던 모습이었죠
 
이것이 커뮤니티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연예나 정치에서도 똑같다는 것이죠
 
우린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님 사태도 그렇고
 
이번 문재인 님 공약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린 문재인 님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의 진짜 마지막 희망을 보기 위해
 
개개인이 고군분투하고 있는겁니다
 
내 미래를 위해, 내 자식의 미래를 위해,
 
내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의 미래를 위해 말이죠
 
그를 지지해 주는 것이지 그 자체를 사랑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사랑은 그가 임기를 마치고 나서 평가를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죠
 
먼저 가신 그 분처럼 말이죠
 
아직 대통령이 되지도 않았고 검증의 시간까지 충분히 남았습니다
 
지금 이것 하나의 문제로 이렇게 흥분을 하면
 
아마 여느때와 같이 반대쪽에선 절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출동 하리라 생각되고 이미 몇몇은 제 눈에도 보입니다
 
회원님들 한번 더 냉정해 지시고 멀리 바라봐야 합니다
 
목사를 보지 마시고 예수를 보시고, 스님을 보지 마시고 부처를 보시고
 
문재인을 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봐주십시오
 
정말 그 공약 하나가 싫다면 수정해달라 징징대보시고
 
수정못해주겠다면 그래도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제일
 
나라를 덜 팔아먹을 넘을 뽑으십시오
 
권력은 동경의 대상이 아닙니다 경계의 대상입니다
 
우리가 구린 일을 하지 않으면 경찰과 검찰과 개인적으로 친해질 필요가 없는 것처럼...
 
조금 흥분하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결론은 투표하는 당일까지 이런 기가 막힌 싸움은
 
계속되고 지지를 철회하니마니 하는 싸움도 분명 계속될겁니다
 
그들은 어떻게해서든 우리를 분열 시키려 기를 쓸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석희 님 이후로 정치인은 다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딱 두분빼고 말이죠
 
우리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와 왜 문재인이
 
지금이어야 하는지를 처음에 오유에 언급되었을 때를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지금 그분이 대통령이 된다고해서 대한민국이 확 바뀐다고 생각했었습니까?
 
박그네와 최순실이 바닥낸 국가 세금에 명바기가 해먹은 것까지...
 
제가 그분을 지지하는 이유는 수많은 공약중 딱 한가지입니다
 
"적폐세력 청산"
그분이 대통령이 되어서 유토피아를 만들어주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적폐세력 청산이거 하나면 됩니다
 
칼춤을 춰줄 사람이 필요한겁니다
 
우리가 싸우고 있는 그 부분은 대통령이 되면
 
언제든 수정이나 철회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칼춤을 추는건 본인 목숨을 걸고 춰야합니다
 
그 칼춤을 추고 난 다음, 다음 대통령부터 씨앗을 심고 수확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황무지입니다
 
흙사이 큰 돌과 잡초를 제거하고 땅을 고르지 않으면 
 
씨앗을 뿌려도 씨앗이 죽을뿐 싹이 나지 않습니다
 
오유 회원님들 부디 마지막까지 이리저리 휘둘리지 마시고
 
처음 딱 그분을 왜 뽑으려 했는지 하나만 생각을 해주십시오
 
취업 당장 잘되게 해주세요인지 우리 아들 군대 안가게 해주세요인지
 
남녀평등한 사회가 되게 해주세요인지...
 
우리가 뭣때문에 그렇게 오랫동안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서
 
박그네 정부와 싸웠는지를...
 
나만 취업되고, 내 아들만 군대 안가고, 내 아들 내 딸만 회사에서 대접 잘 받기를 바랬는지...
 
아니면 대한민국 그 누구나가 모두 평등한 대우를 받기를 바랬는지를...
 
오유가 분명 모든 사이트의 호구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오류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는 저의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_ _)
 
 
 
 
 
 
오유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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