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아오지탄광 관련 자료를 보니까 생각나서 한글자 적습니다

일단 가산쪽은 한진이건 다인아웃 어쩌구 건 할게 못됩니다.

정말 "난 노동의 전설적인 레전드를 봐야겠다"하시는 분들은 뭐 하루 이틀 정도는 할만함

본론으로 들어가서 군전역후 대학복학 중 방학기간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데

계절학기 때문에 좀 늦은 시간에 스타트해야하는 알바가 필요했음.

그래서 찾아간 곳이 "용산 CJ"입니다.

"용산 CJ 사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않됩니다"가 아니라

서울 지역에서 알바를 찾는데 여건상 택배알바 쪽이 

그나마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한테 추천 드리고 싶네요.

용산지역이 전자기기 계통이 활성화 되다보니 제일 그지같은 쌀, 김치, 생선박스 이런건 별로없고

전자제품 물건들이 무거우면 무거운만큼 사이즈도 먹어줘서 작업 진행이 쭉쭉 나옵니다.

작은 물건은 대충 눈치봐가며 구석탱이에 Fire in the hole하면 되고

알바들을 넉넉히 고용해서 상차,바코드,레일담당 이렇게 분담하다보니

주구장창 물건만 쌓지않고 번갈아가며 작업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오너,감독관들은 까탈스럽기 마련이지만 여기는 그나마 인간적임.

그래도 도망가는 사람은 있음. 막20살 된 친구들이나 고교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