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주의! 뻘소리 주의!

 

나도 한 때 이걸 투자해야하나 하고, 한달정도 공부는 해봤다.

월렛도 만들어보고, 실제 해외거래사이트에서 100만원어치정도 사서 국내 거래소에 월렛등록해서 코인판매도 해봤고...(해외 환전 수수료 겁나쎄다... 우리나라가 환전에 이리 세금 많이 매기는지 첨알았다...-_-)

그리고 결론은 우리나라에선 투자할게 아니다 라는 결론을 얻었다.

상식적으로 지금 우리나라 거래소에 코인 가격이 정상이냐?

다른나라 시세 대비 30%이상 프리미엄(이라 읽고 호구 끌어모으기라고 하지)이 왜 있어야대냐?

딱 하는 짓거리보면 사기꾼들 호구 끌어모으기가 보이는데 왜 이걸가지고 투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사기 1번 - 코인의 출처가 없다.

우선 해외에서 코인류를 미리 사둔다.

우리나라 거래소에 뒷돈주고 상장시킨다. 이때 뒷돈은 적당히 코인으로 주면 절대 추적안된다.

30%프리미엄을 받고 거래소에 코인을 판다. 이때 거래소도 같이 판다. 계좌가 안들키니 이게 누구 코인인진 아무도 모른다.

왜냐고? 애초에 거래소에 코인류를 상장시키려면 월렛(코인이 들어있는 계좌)이 있어야되고, 이를 살사람이 있어야되는데,

살 호구들은 이미 거래소에 잔뜩 가입해있을테고, 거래소는 김치프리미엄받고 30% 먹으면 그만이다.

주식시장 같은경우는 거래상황이 다 기록되니까 거래소가 저딴짓하면 바로 걸리는데, 우리나라 코인거래소는 그딴게 없는거다.

즉, 거래소가 직접 코인거래에 개입해도 잡을 방법이 없어... 아 물론 이번에 빗섬 압수수색 들어갔으니 설마 하는 일이 실제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는 봐야 알겠지만, 진짜 거래소가 직접 코인거래에 개입했다면 2차폭락은 피할 수 없다... 당연하지... 김치 프리미엄이 거래소가 조작한거니까...

 

사기 2번 - 거래스킬을 이용한 불법거래(하지만 코인거래소에서는 잡을 수가 없다)

주식시장에서도 불법이지만 그냥 당연하게 사용하는 자전거래 이용하면 시세조종쯤이야 맘대로다.

이게 황당한게, 거래소에 도는 코인은 한정적이다. 월렛연결이 되긴하는데 애초에 월렛연결까지 해서 거래하는 사람(해외에서 코인류들을 외화주고 사서 월렛에 코인을 입금한 후, 이를 국내로 들어와서 판매하는 사람)은 극히 제한적이고

그냥 거래소 가입해서 계좌만 튼 애들 태반이다.

자 그럼 일단 거래소에 하루 평균 도는 코인이 1000개 정도라고하자. 그럼 이걸 웃도는 코인이나 돈을 가지고 있으면?

이걸 이용해서 내 코인을 호가에 대량 걸쳐놓고 밑으로 팔게만들면 그만이다. 주식에선 매물쌓기라고하지?

근데 이게 거래정보를 알 수가 없으니 누가 이런짓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 주식은 그나마 저딴식으로 하면 금융위에 걸리기라도하지(뭐 걸려봐야 벌금 몇백억내고 수천억 이익보긴하지만)... 코인거래소가 그런거 막을 권리도 없고, 막지도 못한다.

 

사기 3번 - 찌라시를 통한 시세조정

이건 뭐 코인하는 애들이라면 다 알겠지? 카페라든가 정보공유 페이스북이라든가. 허위정보 좀만흘려도 세계시장시세는 크게 안변하는데 이 미친 국내 거래소는 훅훅움직인다. 게다가 현재 정부에서 가상화폐자체는 현물재산으로 보지않는다. 그냥 사이버머니야... 나 허위정보로 가상화폐 잃었으니 허위정보유포한 저놈 처벌해주세요. 징징징 해봐야 처벌이 안된다는거다. 왜냐고? 가상화폐는 시세가 휙휙변했지만 그렇다고 환율 변했니? 내가 가진 1억이 갑자기 1천만원 됐니? 아니잖아...즉 재산상 피해가 없다고 보는거야...

저번에 고딩애 + 대딩2명이 비트코인플레티넘 만든 허위 뉴스에 훅움직였지?

근데 걔들이 처벌받을거같냐? 안받아... 고딩이 좀 어리버리해서 신상털려서 경찰한테 신변보호 요청했지만 대딩2명은 누군지 아직도 모르지?

근데 몇일 지났다고 냄비근성 보여주더라? 얘네들 어떻게 됐는지 아는사람도 없고...ㅋ 하긴 그 이후로 시세 회복했으니 다 잊어먹었겠지...

 

뭐 그밖에 여러가지 있겠지만, 글이 길어지니깐 여까지만 쓸께...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저 한타임 먹을려고 들어간애들만 많지, 코인의 미래? 이런거 본사람들 거의 없어뵌다.

진짜 코인의 미래를 봤다면 지금은 잠시뺄때지... 그냥 현재는 과열이야...

예전 IT버블에서도 코스닥이 급등했다가 급락하고 90% IT기업이 망했지만, 살아남은 기업은 지금 코스피 TOP에 있잖아?

코인도 이 상황을 겪을꺼야... 그리고 진짜 코인을 투자로 보는사람들은 이상황에서 옥석같은 코인을 고르겠지... 근데 그런 사람들 조차, 지금 버블엔 안들어가... 버블터지면 어디까지 꼬나박을지 아무도 모르거든...그리고 터질 기미가 이미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했고...

 

상식적으로 나는 수백~수천만원씩 넣는사람들이 코인이 뭔지 한달도 공부안해서 넣는게 당췌 이해가 안간다. 아마 선 입금, 선 투기 후에 갑자기 정부발표에 내 계좌 마이너스 돼니깐 뭐지? 하면서 찬티(코인이 좋다고 개뻘소리하는 것들)의 글만 읽고 그걸 앵무새처럼 앵앵거리면서 반복하는데, 너희들이야말로 공부해라...

진짜 투기꾼이면 지금같은 황금기에 열심히 개미들 등꼴빼먹겠지... 근데 투자자면 진짜 지금은 아니다.

좀 진통기 겪고, 정부가 어느정도 안전장치도 좀 마련하고 그거 마련못한 거래소는 다 폐쇄조치나 영업정지 취하고 나서 진짜 실생활에 깊숙히 이용될 만한 코인은 어떤게 있나 제대로 공부하고 들어가도 안늦는단 말이다. 그런 안전장치가 없으니까 얼마전 고팍스 사기사건(이라하지만 사기건으로 절대 처벌 못받는다)에 90%씩 잃고 그런거 아니겠니?

 

 블록체인기술 좋지. 내 돈을 사기당할 걱정도 없고, 굳이 은행 통해서 수수료 내지 않아도 어디든 보낼 수 있고...

 근데 그걸 이용해서 사기치는 놈들이 지금 니돈 뺏어먹고있잖아. 코인자체에 사기당할 걱정은 없는데, 먼저 사기치고 코인을 빼가도 코인이 현물이 아니니깐 사기죄가 성립이 안되고, 시세를 맘대로 조정해도 현물로 인정이 안되니깐 처벌도 안받고, 이를 이용해서 거대 투기자본이 니돈빼먹고 있는데, "난 그런 속임수에 안넘어가고 이익보고 빠져나올수 있어!" 하면서 당췌 무슨 깡다구인지 평생번돈 막 꼬나박는 애들 보면 어이가 없다...

 

 코인 만든사람도 그랬다... 은행을 통하지않는 화폐의 교환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인을 개발했으나, 거대투기자본에 의해 코인은 먹혔다고...

 

 애초에 30%프리미엄 주고 우리나라거래소에 돈맡기고 30%비싸게 코인사는것들이 이해가 안돼서 글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