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말이죠.
이 말이 의미하는 것 중에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요즘 정부에서 이런저런 시그널을 내보이면서 투자자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긴 한데 말입니다.
손실이 나면 속 쓰리고 당연히 화가 나기도 하는 거죠.
그럼 손실이 나게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욕도 좀 하고 불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성인군자도 아니고 누가 100% 평온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손실이라는 결과는 결국 개인이 짊어져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투자를 시작할 때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어떻게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고민해 보셨습니까?
지금까지는 부서별로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 긍정적인 반응은 없었습니다.
정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상하셨다면 현재까지는 판단 미스라고 보이네요.
지금의 손실은 판단을 그르친 본인의 책임입니다.
정부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상하셨다면 현재까지는 판단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판단을 하시고서도 투자를 결정하신 것이니 본인 책임으로 손실을 감수하고 버티시겠죠.
이런 판단을 전혀 하지 않고 들어가셨다면... 애석하지만 그것 또한 본인의 실수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부의 반응에 따라 시세가 널뛸 수 있다는 것이 예상치 못 할 예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부의 정책으로 손실이 났다고 생각하면 정부를 신랄하게 까실 수는 있습니다.
다만, 본인은 옳은 판단을 했고 수익이 났어야 하는데 정부 때문에 다 망쳤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시라도 있다면
머리를 좀 식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판에 들어가도 되겠다고 판단하고 매수버튼을 터치 한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손가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