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버스님의 글을 보고 제가 다른 내용으로 댓글을 달았지만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뭔가 전혀 아닌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본문에서 블록체인의 신뢰성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불특정 다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이익 집단이나 거대한 자본과 같은 곳에서 이 블록체인을 장악하고 있다면 신뢰도는 떨어진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미 이해하셨듯이, 슈퍼버스님은 지금 비트코인을 유지하고 있는 컴퓨팅 파워의 대부분은 불특정 다수인 개인이라고 이미 상정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불특정 다수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이익을 주어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런 이익이 있어야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원동력이 된다는 말씀이신걸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어떨까요?
정말로 이 그림처럼 마치 불특정 다수가 구성하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An estimate of computing power distribution among the largest mining pools. Source Distribution of mining by country. Source
50퍼센트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있는 건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4개의 마이닝 그룹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중국에서 비롯됩니다.
슈퍼버스님 기준대로 한다면 신뢰성 보장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