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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과 연봉협상, 자영업자의 넋두리
게시물ID : sisa_1013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용시민2
추천 : 119
조회수 : 185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1/16 21:30:06
식당을 조그맣게 하고있습니다
오늘 가게 직원분들 18년 임금협상 완료했네요. 

기존 임금이 이번 인상후 최저임금보다 높았기 때문에, 직원들은 크게 기대하시는거 같진 않더군요.

많이는 올려드릴수 없었지만, 평균 12% 정도 인상안을 드렸고,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부담이 많이 되는가 따져보면, 정부보조금이 인당13만원씩 지급되고 카드수수료 인하로 인한 절약분, 거기다가 임금인상분이 비용으로 잡혀서 소득신고시 절세까지 생가한다면, 오히려 이득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소득증대로 인한 미래 매출증대는 차치하고서도요.

정부방침과 취지도 설명드리고 ㅡ연세들이 있으셔서 ㅡ제가 추가 부담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이야기하고 ,급여가 늘어난만큼 외식이라도 한번 더 하시라 말씀드리니 좋아들 하시네요. 

하지만 저보다 사정이 좋지 못한 자영업자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제가 오유 여너분께 부탁하고 싶은 한가지는 자영업자를 뭉뜽그려 임금착취자 취급하거나 인건비 올라서 힘들면 접으란 식의 이야기는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그런식의 서로를 갈라놓는 말들은  노력을 안해서 취업을 못하지라고 씨부리는 저 적폐인간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영업자들도 고충이 많고 실상 노동자와 전혀 다를바 없는 할게없어서 자기고용형태가 되버린 분들이 상당합니다. 재벌과 수출위주의 경제성장과정에서 소외된 같은 처지의 시민입니다.

연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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