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기들은 기분이 안좋거나 배고프거나 하면 우는줄만 알았는데(아기가 짜증낸다는건 생각도 못했었음) 요즘들어 아주 짜증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네요.
짜증을 내는 이유는 보통 '어서 나를 안아라' 혹은 '졸린데 더이상 누어있고 싶지 않으니 나를 안아서 재워라' 인거 같은데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정확하게 왜 그러는지도 알 수 없고. 참..ㅋ
하루는 아침에 안아서 응가자세를 취해줬더니(아기가 응가를 잘 하는 자세로 허벅지에 앉히고 들어주면 잘하더라구요) 막 뭐라고 하길래 그저 옹알이 하는줄 알고 귀여워서 동영상을 찍었는데 나중에 다시 봤더니 이놈이 아빠한테 짜증을 내고 있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공유합니다. ㅋ